"한약은 중금속 덩어리다"라는 음해성 말들이 어느 순간 한의사 및 한의원에 대한 불신을 유발하고 이 틈새를 비집고 여러가지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 식품이 한방산업을 선도하려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약은 약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각각의 한약재를 체질과 증상에 맞게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입니다.
바로 이것을 하기 위하여 6년간의 대학교과정을 이수하고 이것도 부족하여 수 년에 걸친 학위 과정 및 수련의 과정을 통하여 전문의를 양산하는 현재 한의학 체계에서 한약이 무분별하게 상업적으로 유포되고 이로 인한 부작용은 한의사의 몫으로 돌리는 불합리를 하루 빨리 바로 잡아야 합니다.
현재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한약은 매우 안전한 상태에 있습니다.
더욱이 금년 4월 1일 부터는 국산 한약재도 한약 판매업소(재배농가)에서 자가포장하던 단계를 폐지하여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제조업으로 등록된 제약회사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유통하도록 법제화 되어 의료용 한약재는 식약청의 관리하에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고는 유통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의사들은 이러한 좋은 품질의 한약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인지 더욱 고민하고 더욱 더 분발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