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과 소화질환
역류성식도염과 천식, 기침, 쉰목소리, 가슴앓이,
후두질환… 소화불량과 비염….
1. 한의학적인 관점(원인)
비장의 기운(토기)는 폐의 기운(금기) 를 생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장애로 인하여 비장의 기운이 약해진 경우, 단지 비위 뿐 아니라, 폐기까지 약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위장질환에 있어서 위장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관된 다른 장부의 기능을 살피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증상 및 질환
해부학적인 구조상으로도 소화기관인 식도와 호흡기관인 인후두는 매우 밀접한 위치에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오래 앓으면서 식도가 손상되는 경우, 만성적인 후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기 질환인 천식, 기침, 가슴 앓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 중, 그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에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위산이 후두부를 자극시켜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성대결절 등의 질환을 발병시켰기 때문입니다. 만성 후두 질환 외에 목소리에 변화가 온다던지 목에 이물질이 낀듯한 느낌이 든다면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3. 치료방법
발생한 질환이 어떤 원인에 의해 발병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천식환자의 경우 역류성식도염으로 천식이 더욱 악화 되므로, 근본적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합니다. 동시에 기능이 저하된 폐기능을 올려주는 치료와 함께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체질이 파악되면 철저한 식이요법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