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의학으로 알아본 소양인의 특징
얼굴형。
대체로 머리가 작고 앞뒤로 나오거나 둥근 편입니다.
눈썹은 곱고 눈빛이 예리하고 맑으며 빛이 납니다.
눈매가 날카로워 보이고 입은 크지 않으며 입술이 얇습니다.
턱은 뾰족하며 목은 가늘고 긴 편에 속합니다.
얼굴이 하얗거나 붉은 빛을 띠는 누런색이고 목소리는 맑은 음성이며 전체적인 윤곽이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체형。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날씬한 체형으로 특히 다리가 가늘고 살찐 사람이 드뭅니다.
가슴은 잘 발달되어 탄력이 있지만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여 앉은 모습이 다소 불안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피부는 희고 윤기가 적으며 땀은 그다지 흘리지 않습니다.
왼쪽 손발이 약하고 손과 손끝이 가늘며 항상 따뜻한 편입니다.
걸을 때 항상 먼 곳을 보고 걷습니다.
체질적 특징。
소양인은 비대신소라 하여 비장의 기능이 크고 신장의 기능이 허한 사람을 말합니다.
몸에 열이 많아 항상 냉수를 즐겨 마시는 경향이 있고 빙과류를 많이 먹어도 여간해서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
시각이 특히 발달하였으며 소화력이 왕성하고 땀이 별로 없습니다.
비뇨 생식기능이 약하여 남자는 정력부족인 경우가 많고 여자는 신장기능이 약하여 다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질적 특성。
외향적이고 명랑하며 재치가 있고 판단이 빠릅니다. 다정다감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이 있으며 이해관계에 따라 마음이 변치 않습니다. 강직하고 의분을 참지 못합니다. 강인하고 적극성이 있어 어떤 일을 착수하는데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남을 대하는데 능숙하여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어른들이 저 사람 비위가 참 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양인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양인은 덜렁대는 성격으로 남의 말만 믿고 일을 추진하여 재산적인 손실을 잃어 마음의 상처를 받아 깊은 슬픔에 빠지기 쉬우며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허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이 빠르지만 계획성이 적어 일을 시작하기는 잘하나 하는 일이 잘 안될 때는 쉽게 체념하는 면도 있습니다. 항상 밖으로 나다니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일이나 가정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의 일에 희생을 아끼지 않고 남을 위해 일하는 데 보람을 느껴 의리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을 벌려 놓기만 하고 거두어 정리가 되지 않아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무슨 일이든 쉽게 시작하고 가볍게 추진하는 대신, 마무리에 서투른데다가 자꾸 일만 벌이는 습성이 있어서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기다 보니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압박이 심하면 공포심이 생기며, 나아가 건망증이 생기는 대병(大病)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요한 일과 사사로운 일,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 등을 구분해서 절도있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이르면 사고방식이 너무 제멋대로이고 자기 기분에 좌지우지되어 남이 보기에는 매사가 무원칙해서 함께 믿고 일하기 힘들게 보입니다.
소양인은 매사에 의식적으로 차분한 성격을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하고 너무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일을 삼가면 비장과 신장의 편차가 작아져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비추는 한방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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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질관리/소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