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역류성식도염, 기능성위장장애인줄 알았는데....
4주 이상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 만성화되어 출혈/십이지장천공/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은 위장에서 소화액과 섞인 음식물을 대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십이지장이 별도의 소화활동을 하진 않지만, 영양분의 흡수가 잘되도록 위장에서 내려온 음식물과 담낭/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를 한데 섞이도록 하는데, 십이지장으로 음식물/담즙/췌장액 등이 거치면서 염증의 발생율이 높아집니다.
십이지장에 염증(궤양)이 생기게 되면 음식물의 세균이 그대로 체내로 유입되거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오래 되면 크론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식사 이후 명치부근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고, 제산제나 음식물을 먹으면 이내 호전되는 때가 많아 위궤양/역류성식도염/기능성 위장장애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위장조영술이나 상부위장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저절로 낫는 경우도 많지만 4주 이상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만성화하여 출혈/십이지장천공/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십이지장 궤양 원인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은 위장의 기능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크며, 위장질환과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도 비슷합니다. 십이지장은 위로는 위장과 아래로는 대장과 연결되어 있고, 담낭/췌장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화와 배출, 영양분의 흡수와 크게 관련이 있는 장기로써 방치되면 소화장애는 물론 전반적인 기력의 저하와 허약해 지는 원인이 욉니다.
-> 담적과 담음
위장에 담적이 발생한 경우 소화가 덜 된 거친 음식물이 세균을 포함한채로 십이지장에 유입되어 궤양을 유발하고, 담음으로 인해 다량 분비된 위산과 산성화된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그대로 유입되는 것이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담적과 담음의 문제가 있는 환자의 몸은 위장의 기능저하와 순환의 문제, 진액의 문제로 인해 스스로 염증을 치유할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 십이지장궤양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십이지장 궤양 증상
십이지장궤양 증상은 공복 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밤 중 혹은 새벽 시간대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만성 피로가 함께 동반됩니다.
일반적으로 십이지장 궤양 진단이 내려지면 십이지장 궤양 치료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이는 대부분 스테로이드제와 진통제등으로 빠르게 증상이 완화되긴 하지만, 그때 뿐이고, 다시 쉽게 재발되고, 나중에는 더욱 통증과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치료
먼저 위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한데 위장의 기능을 올려주고, 위장과 비장의 기운을 높여주는 치료를 합니다. 또 담음증과 담적증을 치료 하기 위해 진액을 소통시켜 줄 수 있도록 순환이 잘 되는 처방을 합니다.
또 위장과 대장을 도는 기운과 진액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양기를 올려주는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염증배출과 함께 조직이 재생되는데 도움을 주고, 장기기능이 개선되면서 그와 함께 떨어졌던 다른 장기의 기운도 올려주게 됩니다.
또 장기능이 개선되고, 진액의 순환이 원활해 지면 십이지장점막에 건강한 점액층이 형성되어 위산/소화효소/음식물 내 세균/헬리코박터균으로부터 십이지장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치료이후에도영양공급과 염증배출 작용이 유지되면서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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