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불편함, 매핵기란?
매핵기란 목에 매실의 씨 같은 것이 걸려 있는 것과 같은 이물감으로, 뱉으려 해도 뱉어지지 않는 느낌의 이물감을 뜻하는 명칭이에요.
해당 증상을 겪어 보신 분들이거나, 지금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앞서 표현해 드린 느낌을 정확히 이해하실 거라 보는데요.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데 가래를 억지로 끌어올리고, 헛기침을 해 보아도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게 되어, 이물감으로 인한 불편함은 물론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 이 증상 만으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돼요.
또한 해당 증상을 겪는 분들은 흔히 목구멍에서 느끼게 되지만, 겨드랑이 또는 가슴 부위에서 동반 증상을 체감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신데요.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진단으로는 증상에 대한 명확한 원인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매핵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의 경우, 진료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결국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함과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는 부분이에요.
이러한 매핵기를 겪게 될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 증상은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목 이물감, 그리고 마른 기침의 반복과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을 들 수 있는데요.
특별히 감기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그리고 흔히 알려지고 있는 기침감기약을 복용했음에도, 마른기침이 2개월 이상 반복되면서 목 이물감이 느껴지신다면 바로 매핵기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 매핵기 원인은?
한방에서는 대부분 칠정(七情), 즉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신경성 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시 말하자면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뭉치고 덩어리져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앞서 이야기드린 증상들 외에도, 가슴이 답답하거나 시리기도 하며, 구역질이 나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음식물의 섭취 자체가 어렵게 되며, 두통, 불면증, 예민, 불안 등 정서적인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요.
■ 매핵기,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입원까지 필요할 정도는 아니면서도, 생활 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증상들의 경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여기가 있어요.
그리고 이는 매핵기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우선 다양한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걱정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마음을 내려놓는 심신의 안정을 스스로 갖추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진해 거담에 좋은 효능이 있는 매실을 꾸준히 드셔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기관지를 보호하고 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더덕과 도라지 또한 꾸준히 섭취해 보는 것 또한, 해당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도움이 돼요.
또한 기관지의 점성이 올라가는 기름진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러므로 매핵기 증상을 장기가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어렵더라도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당분간 줄이고, 담백한 식단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 증상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현등한의원에서 진료하세요
매핵기 증상의 경우, 사실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이라고는 하나, 역류성 식도염 혹은 역류성 인후두염의 주요 증상으로도 구분할 수 있기에, 가슴 답답함과 위산의 역류, 잦은 소화 장애 증상을 동반하여 겪고 계시다면 역류성 질환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역류성 질환의 경우, 개인적인 노력 만으로는 쉽게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정교한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 한 체질 개선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현등한의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해 보실 것을 권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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